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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의사와 정규직 노동자 임금 격차…소폭 줄어서 6배

등록 2022-08-16 12:31수정 2022-08-17 02:45

2020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전체 노동자와 격차는 7.17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와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가 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20년 기준 국내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인턴 및 레지던트 제외)의 월평균 추정 임금은 1921만원이다. 2020년 정규직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323만4000원(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으로, 의사의 평균 임금이 5.94배 더 많았다.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268만1000원)와 의사의 임금 격차는 7배가 넘었다.

의사의 월평균 임금은 2016년 1622만원→2017년 1736만원→2018년 1824만원→2019년 1976만원으로 계속 증가하다 2020년 1921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 영향으로 의사와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 역시 2016년 5.8배→2017년 6.1배→2018년 6.06배→2019년 6.24배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0년 5.94배로 차이가 조금 줄었다. 전체 임금노동자 대비 격차는 2019년 7.47배였다가 2020년 7.17배로 소폭 낮아졌다.

의료기관별로는 상급종합병원보다 병·의원급 의료기관 의사의 평균 임금이 높았다. 월 평균임금은 △입원 병상이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2783만원 △100병상 미만(30∼99병상) 규모 중소병원 근무 의사 2722만원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근무 의사 2568만원이었다. 반면 상급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는 1310만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의사는 14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보건의료기관 외 정부나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의사의 평균 월급은 718만9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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