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만9339명 발생해 전날, 1주·2주 전과 견줘 모두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573명 발생해 넉 달 만에 최다치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9339명(국내 발생 13만8883명 해외 유입 45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5만258명)보다 1만919명, 1주 전(18만763명)보다 4만1424명 각각 줄었다. 2주 전(15만1728명)과 견줘도 1만2389명 감소했다. 이달 18일부터 1주간 확진자는 17만8574명→13만8812명→12만9411명→11만944명→ 5만9046명→15만258명→13만933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258만864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6명 증가한 573명으로 4월26일(613명) 이후 약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70명→492명→511명→531명→551명→487명명→573명이다. 입원한 위중증 환자 가운데 86%(493명)가 60살 이상 고령층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은 전국 1841개 가운데 827개를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44.9%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63명이다. 그중 60명은 60살 이상(95.2%)이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61명→83명→84명→64명→65명→52명→6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224명(치명률 0.12%)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69만5214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3개가 운영 중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05개가 있고,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날보다 1개 줄어 1만9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코로나19 누리집(https://www.mohw.go.kr) 공지사항(일반인)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 알림(심평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호흡기환자진료센터’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고령층의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뒤 해당 지역의 원스톱 진료기관 명단이 적힌 안내문을 제공하고 있다.
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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