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14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2023학년도 수능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다음주에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10월 이후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중단,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의 대면 면회 허용 등방역지침은 완화되고 있지만 유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천여명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3천여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35명이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이번주부터 2가 백신 접종과 독감예방 접종이 시작됐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