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하루 4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759명(국내발생 4만3688명, 해외유입 71명)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4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한 건 9월 21일(4만1천명대) 이후 34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3만3000명대였던 일주일 전 화요일에 견줘도 1만명가량 증가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확진자 수는 2만9492명→2만5376명→2만4738명→2만6898명→2만6254명→1만4302명→4만3759명으로,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2만7259명이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걸린 누적 확진자는 2535만535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4만9101명 수준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225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고위험군인 만 60살 이상이 192명(85.3%)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17명으로 만 80살 이상이 11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70대·60대 각 2명, 50대 1명, 20대 1명 순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017명, 누적 치명률(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입원하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1.2%였다. 준증증 병상은 30.6%, 중등증 병상은 15.0% 가동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2315명이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