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무릎관절증 환자 300만명…발견하면 늦다, 예방 위한 운동은

등록 2023-09-07 15:00수정 2023-09-07 19:50

“체중 줄이고 걷기·수영·실내 자전거 등 운동 권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300만명 이상이 무릎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 등을 겪는 ‘무릎관절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4명 중 1명은 60대 여성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일 발표한 ‘무릎관절증 진료현황’을 보면, 지난해 이 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306만6000여명으로 2018년(287만4000명)보다 4년 새 6.7% 늘었다. 1인당 평균 진료비(건강보험 적용 항목 기준)도 2018년 52만6000원에서 지난해 61만6000원으로 17.1% 증가했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의미한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 등이 손상돼 뼈·인대까지 다치게 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환자 연령을 살펴보면, 60대가 35.3%로 가장 많았고, 70대(26.8%)·50대(16.9%)·80대(13.1%)가 뒤를 이었다. 특히 60대 여성 환자는 76만여명으로 전체 환자의 24.8%를 차지했다. 박상훈 건보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70대 이후 골다공증이 주로 생기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50대부터 골다공증이 발생하면서 무릎관절증도 같이 생긴다”라며 “근력이 약한 경우에도 관절염이 쉽게 생긴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전문가들은 무릎관절증을 예방하려면 무릎 주변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상훈 교수는 “평소 체중을 줄이고, 평지 걷기·수영·실내 자전거 같은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며 “(질환을) 늦게 발견하면 약물·물리치료 효과가 떨어져 수술을 고려해야 하므로, (무릎에) 통증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서울 도심에 10만 촛불…“윤석열 거부,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 1.

서울 도심에 10만 촛불…“윤석열 거부,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

과일 도매 10년, 오늘도 사장님한테 돈을 떼였다 [.txt] 2.

과일 도매 10년, 오늘도 사장님한테 돈을 떼였다 [.txt]

내년 노인 공공일자리 110만개…내일부터 신청 접수 3.

내년 노인 공공일자리 110만개…내일부터 신청 접수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4.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도수치료 본인 부담금 3만→9만5천원…정부안 들여다보니 5.

도수치료 본인 부담금 3만→9만5천원…정부안 들여다보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