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음이온 공기청정기는 공기오염기?

등록 2006-05-09 19:39

오존 기준치 최고10배 배출
피부·호흡기계통 질환 우려
‘음이온 공기청정기’ 대부분이 공기 정화 효과가 거의 없고 상당수에서는 오히려 인체에 유해한 오존이 기준치 이상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9일 “시중에 유통되는 공기청정기 45대를 표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음이온식 제품 9개 모두 집진과 탈취 능력,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공기질 오염물질 정화능력이 거의 없으며, 이 가운데 6대에서 오존이 기준치(0.05ppm)보다 1.4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높게 방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존(0₃)은 광화학 스모그를 일으키며, 인체의 눈이나 피부를 자극하고, 심하면 천식·기관지염·폐렴 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물질이다.

환경부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시판 중인 음이온식 공기청정기 100여개 모델을 모두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며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모델의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 공기청정기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거나 제품 안에 필터가 없어 오존 방출이 의심될 경우는 제품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11일부터 31일까지 환경부 실내환경정보센터(iaqinfo.nier.go.kr)와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 한국공기청정협회(www.kaca.or.kr)를 통해 소비자의 신청을 받아 공기청정기의 오존 방출 여부를 확인해주는 ‘오존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한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