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군, ‘디스크 수술후 사망사건’ 조사착수

등록 2006-08-14 20:06수정 2006-08-14 22:10

군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다 과다출혈 등으로 숨진 박아무개(21) 일병(※8월1일부로 이병에서 진급) 사건에 대해 군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김록권(소장) 국군의무사령관은 14일 “현재 헌병대에서 수술을 담당했던 군의관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령관은 “박 일병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포천 국군 일동병원에서 수술을 받다 과다출혈이 생겨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출혈에 의해 여러 장기가 손상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허리 디스크 수술 도중 사망한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설명했다.

박 일병 수술을 담당했던 군의관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지난해 임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령관은 일반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의병전역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에 따라 박 일병이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박 일병에게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라고 종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숨진 박 일병은 11일 오후 2시부터 국군 일동병원에서 수술에 들어가 오후 3시25분께 혈압이 저하되는 등 이상이 발견돼, 오후 5시께 강남성모병원으로 후송돼 다시 수술을 받았으나 이틀 뒤인 13일 끝내 사망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경기교육청 “유해도서 제거” 공문에, 한강 작품 열람 제한 1.

[단독] 경기교육청 “유해도서 제거” 공문에, 한강 작품 열람 제한

강혜경 “명태균, 김건희는 밖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해” [영상] 2.

강혜경 “명태균, 김건희는 밖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해” [영상]

[단독] 성범죄 ‘꼼수 반성문’ 판사는 안다…감형 10분의 1로 줄어 3.

[단독] 성범죄 ‘꼼수 반성문’ 판사는 안다…감형 10분의 1로 줄어

‘때려잡자 빨갱이’ 발언 지적에…울산시장 “난 그렇게 배웠다” 4.

‘때려잡자 빨갱이’ 발언 지적에…울산시장 “난 그렇게 배웠다”

돌풍·번개 요란한 가을비…광주, 한국시리즈 열릴까 5.

돌풍·번개 요란한 가을비…광주, 한국시리즈 열릴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