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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엄마가 술·담배하면 자녀도 빠지기 쉽다

등록 2006-08-27 20:37

일 후생노동성 조사…아버지보다 영향력 훨씬 높아
엄마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면 자녀가 따라하는 경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전국 중고생 32만4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6년부터 4년마다 벌인 ‘부모의 음주·흡연이 자식에게 끼치는 영향’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2004년 조사에서, 담배를 피우는 엄마를 둔 여학생의 흡연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의 1.81배였고, 술을 마시는 엄마를 둔 여학생의 음주율은 그렇지 않은 경우의 1.66배였다. 흡연·음주를 하는 아버지를 둔 여학생의 흡연·음주 비율은 1.3배 높은 데 그쳐, 엄마 쪽의 영향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중고생에서도 엄마가 흡연·음주를 하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흡연·음주를 하는 비율이 약 1.5배 높았다. 남자 아이에서도 엄마의 흡연·음주 영향이 아버지에 비해 강했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아빠는 가정생활의 관여가 적은 반면 엄마 쪽은 자녀들과 접점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아이를 지도하기 전에 부모를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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