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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AI확인 아산 씨오리 농장, 전국 35곳에 이미 오리 분양

등록 2006-12-22 18:44

올해 네 번째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충남 아산시의 씨오리(종자오리) 농장에서 종란 몇만개가 반출됐으며, 이 알에서 깬 오리 23만7200마리가 전국으로 분양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도는 22일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아산시 탕정면 씨오리 농장에서 반출된 종란 34만개가 경기 안성시 ㅇ부화장에서 부화해 전국에 분양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자치단체들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이천시 설성면 최아무개씨 농장에 8천마리 등 경기지역 농가 네 곳에 2만8800마리가 분양된 것을 비롯해 충북 열여섯 곳 10만2100마리, 전남 다섯 곳 3만1300마리, 충남 다섯 곳 3만4500마리 등 전국적으로 35곳에 오리 23만7200마리가 분양됐다. 농림부와 해당 자치단체는 이들 농가 가축과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고,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옮았는지를 확인하고자 유전자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최형근 경기도 농정국장은 “이들 종란과 분양된 오리 새끼는 아산시 씨오리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의심돼 조사에 들어간 지난 11일 이전에 반출됐던 것들”이라며 “앞으로 10일 동안 정밀검사를 거쳐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ㅇ부화장에 남은 종란 63만개를 전부 폐기했다.

충남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아산시 씨오리 농장의 오리 9100마리를 도살하고, 이곳에서 반지름 3㎞ 안에 있는 농장 36곳의 오리와 닭 등 1만2800여 마리도 죽여 묻었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가금류와 알 등의 외부 반출도 전면 금지됐다.

안성 아산/홍용덕 송인걸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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