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비만치료도 건보 급여대상”

등록 2007-08-01 20:06

법원 “미용목적 아닐때”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승영)는 환자들에게 단순 비만 진료를 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했다가 “부당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했다”는 이유로 업무정지를 당한 비만클리닉 의사 윤아무개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세계보건기구도 ‘비만은 병이고 그것도 장기적인 투병이 필요한 질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비만 치료’가 비급여 대상으로 적시돼 있지 않아, ‘지방흡인술’ 등 비급여 대상으로 규정된 미용 목적 성형수술에 해당하지 않는 한 비만 치료도 요양 급여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단순 비만 진료를 한 뒤 위염 및 십이지장염, 소화불량 등 병명을 적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찰료 및 검사료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해 지급받고, 비급여 대상인 단순 비만 환자들에게 건강보험 적용 대상 의약품을 처방해 준 이유로 업무정지 1년 및 2100만여원의 요양급여 환수 처분을 받았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