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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알레르기 질환 일으키는 주범은…집먼지진드기·바퀴벌레·곰팡이 순

등록 2005-04-19 16:51수정 2005-04-19 16:51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는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동물의 비듬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소아과학회 전문위원 김규언 교수(연세의대 소아과)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연세의대 알레르기연구소, 꽃가루 연구팀 등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최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아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회’에서 발표했다.

김 교수팀이 알레르기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도 집먼지 진드기는 미국형 진드기에서 조사 대상자의 72.1%, 유럽형에서 70.8%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곰팡이는 15.5%에서 증상을 보였으며, 개나 고양의 등의 애완동물의 경우 11.4%였다.

이와 함께 학회에서 발표된 꽃가루 알레르기 연구회의 조사 결과를 보면 오리나무, 소나무 등 나무의 꽃가루는 2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주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잔디 꽃가루는 5월 말에서부터 8월 말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쑥,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는 8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주로 문제를 일으켰다.

꽃가루 연구회는 홈페이지(pollen.or.kr)에 일기예보처럼 꽃가루 예측치를 올려놓고 있다며 환자들은 이를 참조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대해 알고 가능한 한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 치료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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