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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내 몸에 부족한 비타민 그때그때 달라요~

등록 2005-04-22 16:59수정 2005-04-22 16:59

봄이 오면서 점차 수온주가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덩달아 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비타민의 인기이다. 춘곤증이다, 봄철 피로감이다 해서 봄이 되면 비타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무 효율성을 올리기 위한 최고의 툴은 바로 탄탄한 건강이다. 개운한 봄을 맞이하도록 돕는 봄철 비타민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타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풍성한 봄철 생채소와 봄나물, 과일 등을 넉넉히 먹어주는 것이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영양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 몸에 맞는 비타민을 선택할 때에는 생활 패턴과 식습관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필요한 만큼만 보충하는 것이다.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이라면 비타민C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담배를 피울 때마다 지속적으로 몸속 비타민C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육류를 좋아하고 채소와 과일을 멀리하는 남성들은 비타민C가 부족하기 쉽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고 피부를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고지혈증,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암을 예방하기도 한다. 생채소류(감자, 양배추, 무청, 시금치 등), 과일류(레몬, 자두, 사과, 감, 매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단, 비타민C를 섭취하는 대신 맘 놓고 담배를 피워야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진정 건강해지고 싶다면 담배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매일 술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라면 비타민B를 권할 만하다. 하루 2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2배 높다. 따라서 우선 술을 줄여야 하고, 여기에 비타민B를 꾸준히 복용하면 결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오렌지주스나 시금치를 먹는 것도 좋고, 비타민 재제로 먹어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낮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면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쉽다.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일본 연구자료에 따르면 야간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골밀도가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햇볕이 적은 겨울보다 여름에 골밀도가 평균 8%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루 15분 일광욕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피부세포는 햇빛을 받으면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비타민D를 만들어낸다. 이때 자연스럽게 몸속 콜레스테롤의 양도 줄어들게 된다. 일광욕에도 바른 방법이 있다. 우선 햇볕이 피부에 직접 닿게 해야 한다. 단, 강렬한 햇볕은 피한다. 또 식사 전후 1시간30분 동안은 일광욕을 하지 않는다. 태양 에너지가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태양 아래 누워 자는 것은 피한다.


권혜석/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www.clinicb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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