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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엉덩이 관절에 환자 줄기세포 이식 효과 탁월

등록 2005-05-23 11:09

엉덩이 관절이 썩어 들어가는 대퇴 골두 무혈성괴사증에 줄기세포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병원 강준순교수(정형외과)는 지난 20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고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초기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에게 골반뼈 및 및 자가골수 단핵세포(줄기세포에 해당)를 이식, 성과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강 교수는 초기 무혈성 괴사 환자 14명에게 골반뼈 이식과 함께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식한뒤 18개월간 추적 분석한 결과, 병이 진행된 환자는 한 명도 없었고, 13명은 통증이 완화되고 기능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의 줄기세포 치료 결과는 지난해 美 정형외과 학회지(Journal of bone joint surgery)에 처음 발표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 치료 결과를 발표한 논문은 처음이다.

20대∼50대에 주로 발병하는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 골두(정강이뼈머리)에 혈액 공급이 중단돼 뼈가 죽어 심한 관절염을 유발하고 다리가 짧아져 걷지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질병으로, 국내 인공고관절 치환 환자의 60∼80%가 해당된다.

강 교수는 "이 수술을 초기에 할 경우 성공률이 높고, 수술 치료결과는 좀더 장기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말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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