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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정부·여당, 신종플루 위기단계 격상되면 휴교령 검토

등록 2009-08-31 21:44수정 2009-09-01 16:09

나처럼 깨끗이 씻어요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청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31일 오전 교육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을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나처럼 깨끗이 씻어요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청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31일 오전 교육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을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정부와 한나라당은 31일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위기 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 전국에 일제히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김성조 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플루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신상진 한나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전국 휴교령과 함께 수업 결손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심각 단계가 되면 군 장병의 휴가 제한과 신병 배출시기 조정, 동원훈련 연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면 지역 또는 전국 단위의 재난사태 선포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심각 수준 격상 여부는 환자 수 증가 추이와 증상의 심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신종인플루엔자대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가전염병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는 ‘경계’ 단계다.

당정은 이와 함께 수학여행, 운동회, 각종 수련회 등 교내·외 집단행사와 국군의 날 행사와 같은 대규모 군 행사, 지역 단위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도록 군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 집계 결과, 이날 현재까지 신종 플루 확진 환자는 4235명이며, 이 가운데 2407명은 완치됐고, 1825명은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 환자는 1345명(유치원·초·중·고교 1047명, 대학교 298명)이며, 전체 환자 수 대비 학생 환자 비율은 32.4%로 집계됐다. 김지은 김양중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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