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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학원가도 신종플루 감염…휴업 잇따라

등록 2009-09-07 17:08

서울 4개 학원서 6명…시교육청 긴급 실태파악
서울시내 사설학원에서 잇따라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서울시교육청이 긴급 실태 파악에 나섰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5일 현재까지 강남구와 마포구 등에 있는 사설학원 4곳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 6명이 발생, 이 중 3곳이 휴업조치를 취했다.

학원별로 보면 환자 3명이 발생한 강남구 A어학원이 지난달 17∼21일 휴원했고, 환자 1명이 발생한 마포구 B학원이 같은달 22∼25일 휴원했다.

또 강남구 C보습학원도 최근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해 지난달 31일∼이달 5일 휴원했다. 나머지 한 곳에 대한 조치사항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시교육청 측은 "확진환자 전원이 이미 완치됐고, 학원들도 휴원조치를 풀고 다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수가 전국적으로 1천300명(누적집계)이 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원가에서의 신종플루 감염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교육청도 학원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최근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담은 공문을 지역교육청에 내려보내 확진자나 감염 의심자가 다닐만한 학원을 파악한 뒤 해당학생에 대해서는 수강중지를 요청하고, 학원 측에도 임시휴업을 안내토록 지시했다.

한편 서울지역 일선 유ㆍ초ㆍ중등 학교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자수는 5일 현재 누적집계로 191개 학교, 389명(교직원 4명 포함)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급 별로는 유치원 6곳(10명), 초등학교 53곳(59명), 중학교 38곳(77명), 고등학교 92곳(238명), 특수학교 2곳(5명) 등으로, 시교육청은 "130명은 이미 완치된 상태로 259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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