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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신종플루백신, 아직 부작용 보고 없어”

등록 2009-09-07 18:05

3개 병원서 120여명 대상 첫 임상시험
국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시험이 7일 시작된 가운데 심각한 급성 이상반응을 나타내는 환자 없이 첫날 시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오후 임상시험이 시작된 고대구로병원에는 전체 임상시험 대상자의 5분의 1 가량인 50여명에게 시험용 백신이 투여됐다.

오전부터 백신을 투여한 다른 2개 병원에서는 70여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대상자가 가장 많은 고대 구로병원은 순서를 기다리거나 상담 중인 피험자들과 의료진, 보건당국 관계자 그리고 취재진으로 한동안 혼잡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백신을 맞은 120여명에게는 접종 부위의 부분적인 통증이나 발열감을 제외한 심각한 급성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고대 구로병원 관계자는 "전국민적 관심이 쏠린 만큼 이상반응 발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반응이 나타났다는 보고는 없다"며 "중대한 이상반응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에 24시간 이내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백신 접종 후 중대한 급성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즉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 달라고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계절독감 백신과 제조방법, 제조공정 등이 같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의료진들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오는 9일까지 1차 접종을 실시하며 3주 후인 28일부터 3일간 참가자들로부터 채혈을 해 면역력 형성을 측정하는 한편 2차 접종(부스팅, boosting)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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