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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신종플루 발생 기관 일주일새 7.4배 ↑

등록 2009-09-08 15:27

지난주 126곳…신종플루 확산세 빨라져
2명 이상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교와 군대, 직장 등 집단발생 기관이 일주일 만에 7.4배나 늘어 신종플루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8일 "지난주(8월31일-9월6일) 신종플루 집단발생기관은 학교 113곳, 군대 및 사회복지시설 각 4곳, 전·의경 2곳, 의료기관 및 직장 각 1곳, 기타 1곳 등 126곳으로 전주(8.24-30) 17곳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학교는 8월 마지막 주 12곳에서 113곳으로 10배 가까이 증가, 학교와 방역 당국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학교별로는 고등학교가 58곳(일주전 7곳)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28곳(2곳), 초등학교 13곳(2곳), 유치원 8곳(0곳), 대학교.국제학교,학원 등 6곳(1곳) 순이었다.

지난주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2일 540명, 3일 415명, 4일 615명에 이르러 주간 확진환자 누계는 2천14명으로 전주에 비해 800명이나 늘었다.

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지난주부터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외에 21개 의료기관과 3개 수탁기관에서 검사한 결과가 통계에 반영되고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지난주 확진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서도 35주(8.23-29)차 의사환자 비율(ILI)은 4.33명으로 전주(2.76명)의 배 가까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인플루엔자 유행강도는 산발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중등도(Moderate) 단계"라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가운데 신종플루 양성을 보인 비율 역시 2.0%에서 2.9%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강원이 인플루엔자 활동 5단계 중 4번째인 산발적(sporadic) 단계이며 충청, 호남, 영남권은 이보단 한 단계 높은 국소적(local) 단계로 분석됐다.

한편 6일 현재 신종플루 확진환자 누계는 6천214명이며 이중 중증환자 3명(뇌사 추정자 1명 포함) 등 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8일 현재 전국에서 휴교(휴업) 중인 학교는 모두 40개교,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은 모두 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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