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신종플루 감염된 81세 여성 숨져

등록 2009-09-18 15:26수정 2009-09-18 16:53

신종플루 사망자로는 보기 어려워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81세 여성이 숨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전북에 거주하는 81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걸려 지난달 28일부터 전북 모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폐렴 및 만성폐쇄성질환이 악화돼 18일 오후 2시30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고령에 폐질환을 앓아와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 여성의 직접적인 사인은 신종플루에 의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CT 촬영결과 사망자의 폐에서 폐렴균의 일종인 '뉴모시스티스 카리니'(Pneumocystis Carini)균이 발견됐고 숨지기 일주일 전 신종플루가 치료돼 퇴원예정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신종플루 사망자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역학조사반의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여성을 신종플루 사망자 집계에 포함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 여성은 앞서 지난 7월 28일 폐렴과 만성폐쇄성질환, 만성기관지염, 뇌경색증, 기관지 확장증, 고혈압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3일 인플루엔자A(H1N1)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여행이나 확진환자와의 접촉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감염 케이스로로 추정된다.

이후 타미플루가 투여됐으며 9일 회복세를 보여 퇴원 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튿날 발열과 함께 증상이 다시 악화돼 재차 타미플루와 릴렌자 등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이뤄졌으며 14일 새로운 세균성 폐렴이 확인됐다.

유경수 홍인철 기자 yks@yna.co.kr (서울ㆍ전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