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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폐검사기 소독불량…신종플루 옮을라

등록 2009-11-11 09:33

식약청 안전성 서한 배포
병원에서 실시하는 폐기능 검사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우려가 있어 보건당국이 의료기관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인플루엔자 병원내 감염을 막기 위해 진단폐활량계나 진단폐기능분석장치를 사용한 후 호스와 유량센서를 철저히 소독.세척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을 최근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폐활량계나 폐기능분석장치는 호흡기질환 환자 진단이나 건강검진 때 폐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신종플루 의심환자들의 폐기능 측정을 위해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환자가 직접 입에 무는 '마우스피스' 부분은 매번 교체하지만 마우스피스에 연결된 호스와 센서 등을 제대로 세척 또는 소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들 의료기기의 사용법대로 호스와 유량센서를 소독.세척하지 않으면 의료기기를 통한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의료기기의 사용법대로 ▲교차감염 유발 우려가 있는 장비의 내부를 다음 환자가 사용하기 전에 세척.소독하고 ▲기기의 다른 부위도 사용설명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청소하며 ▲유량센서의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식약청 의료기기관리과 강영규 연구관은 "지금까지 폐기능분석장치를 통한 신종플루 교차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면서도 "진료 관행상 원내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의료기관에 주의를 환기하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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