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화학물질 오염이 의심돼 미국에서 회수된 '타이레놀'과 '모트린' 등 6개 브랜드의 일반의약품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의약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아 국내 약국에 유통되지는 않았다.
최근 미국에서 타이레놀 등을 복용한 환자들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조사를 한 결과 포장자재 보관 중 화학물질인 2,4,6-트리브로모아니솔(TBA)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오염이 의심되는 브랜드는 타이레놀 외에 모트린', '베나드릴', '롤레이즈', '성조셉아스피린', '심플리슬립' 등 6개다.
식약청 관계자는 "문제의 제품들이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여행이나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수 대상 제품의 상세한 목록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의 '위해정보공개' 코너 '해외 위해의약품'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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