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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아토피 피부염 주는데 알레르기 비염은 급증

등록 2010-02-08 08:09수정 2010-02-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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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2~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해 보니, 2008년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인구 1만명당 1034명으로 2002년의 631명에 견줘 1.6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008년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이들을 나이대별로 보면, 10살 미만이 21.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6.3%), 10대(16.2%)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인구 1만명당 1423명으로 환자가 가장 많았고 충북이 869명으로 제일 적었다.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인구 1만명당 228명으로 2002년의 237명에 견줘 4%가량 줄었다. 천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인구 1만명당 484명으로 2002년의 423명에 견줘 14%가량 늘었지만, 2006년 495명을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현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분석 결과는 진료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이 실제로 늘고 있다고 해석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최근 환경성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유전적인 소인으로만 설명하기는 힘들고 환경의 악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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