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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암세포 전이 차단 물질 해면동물서 발견

등록 2010-02-22 09:16수정 2010-02-22 12:20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물질이 해면동물에서 발견됐다.

미국 샌포드-번햄 의학연구소(Sanford-Burnham 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크리스티나 부오리(Kristiina Vuori) 박사는 해면동물에서 발견되는 스켑트린(sceptrin)이라는 물질이 암세포의 운동성(이동)을 억제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부오리 박사는 이 물질이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등 여러 종휴의 암세포주(株)에 대한 실험에서 세포의 수축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세포의 운동성(motility)을 차단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암세포가 지니는 가장 무서운 특성 중 하나가 전이인 만큼 이 물질의 발견이 암세포의 전이를 차단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관에서 합성한 스켑트린도 해면동물에서 추출한 자연 스켑트린 못지않게 암세포의 운동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오리 박사는 각종 암세포를 성장인자로 배양해 운동성을 촉진한 다음 여기에 스켑트린을 양을 여러가지로 달리해 투여한 결과 세포의 운동성이 억제되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학회 학술지 '화학생물학(Chemical Biology)'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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