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병원을 이용하는 개신교 목사, 천주교 신부ㆍ수녀 등도 스님들과 똑같이 의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조계종과 동국대는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스님들과 이웃종교 성직자, 종단 신도들에 대한 의료비 할인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는 이달부터 동국대학교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비급여항목은 15%, 건강검진비 등은 20%를 할인받고, 스님과 목사ㆍ신부ㆍ수녀, 원불교 교무 등은 본인부담금 25%를 할인받게 된다.
협약식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 동국대 상임이사 성관스님, 동국대 오영교 총장, 동국대 민응기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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