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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비타민 B6, 여성 결장암에 효과

등록 2005-06-14 14:14수정 2005-06-14 14:14

비타민 B6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결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낮으며 특히 음주하는 여성에게 비타민 B6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연구소의 수산나 라르손 박사팀이 암에 걸리지 않은 40~76세의 여성 6만1천433명을 약 15년간 추적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결장암으로 발전한 여성 805명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 B6를 오래도록, 그리고 많이 섭취할 수록 결장암 위험은 낮아졌다는 것. 전체적으로 비타민 B6 섭취가 가장 많은 여성그룹이 가장 낮은 여성그룹에 비해결장암 발전 가능성은 34% 낮았다.

특히 일주일에 2회 이상 음주하는 여성 사이에 효과는 더욱 컸는데, 음주 여성가운데 비타민 B6의 최대, 최소 섭취 그룹간의 결장암 위험 격차는 무려 72%나 됐다.

라르손 박사는 소화기병 학회지에 낸 보고서에서 "비타민 B6 상태가 부족해지면결장 부위의 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성들이 비타민 B6를 섭취,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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