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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신생아도 뇌졸중 발생한다

등록 2005-06-27 09:56수정 2005-06-27 09:56

신생아도 성인 못지않게 뇌졸중 발생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NINDS)의 존 린치 박사는 연구보고서를 통해신생아는 4천-5천 명에 한 명 꼴로 생후 1개월 안에 뇌졸중이 발생하며 생후 1개월에서 18세까지도 훨씬 빈도가 덜 하지만 3만 명에 1-2명 꼴로 뇌졸중이 발생한다고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린치 박사는 뇌졸중을 일으킨 신생아의 사망률은 12%미만, 재발률은 5%이하이며약 50%는 뇌혈관이 막혀 나타나는 허혈성뇌졸중이라고 말했다.

신생아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갑작스러운 경련이나 몸의 반쪽, 특히 한쪽손의 움직임이 약해지는 등 사전 경고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린치 박사는 밝혔다.

린치 박사는 신생아가 뇌졸중을 일으키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아기의 어머니는 임신 중 혈압이 올라가는 임신중독증(자간전증)을 겪거나 감염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이런 아기의 어머니는 혈액응고에 문제가 있어서 이러한 결함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 린치 박사의 지적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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