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
차병원그룹 차광렬(사진) 회장이 7일 경기도 성남시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줄기세포 연구발전기금으로 개인 재산 10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모두 임상시험센터의 줄기세포 임상연구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차 회장은 지난 1998년 아이엠에프(IMF) 구제금융 위기 때도 개인 재산 320억원을 내놓았으며, 이에 따라 차의과대는 개교 이래 지금까지 의대 전학년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차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에서 임상과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원스톱 임상센터의 문을 연 것”이라며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와 개발,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부를 비롯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병원그룹은 앞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차병원 종합연구원’과 연계해, 성남시와 함께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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