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열대야… 잠 잘 자려면?

등록 2005-07-19 18:32수정 2005-07-19 19:24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다가구주택의 밤. 류우종 기자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다가구주택의 밤. 류우종 기자
자기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배허전해 뒤척일땐 우유 한잔
최근 밤의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불면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무더운 밤에 잠을 잘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좋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중추신경계가 흥분할 뿐 아니라 피부 혈관이 일시적으로 움츠러들었다가 확장되는 생리적인 반작용으로 오히려 체온이 올라간다”며 “미지근한 물이 긴장감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 때 에어컨 등으로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면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다. 선풍기를 쓸 때는 타이머를 작동하고 머리 쪽으로 직접 바람을 쐬지 않도록 한다. 또 창문을 열어 체온이 너무 떨어지거나 질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배가 허전해 잠을 못 이루는 때는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이롭다. 카페인 음료나 술은 피해야 한다. 최경숙 을지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잠을 청하기 위해 마시는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며, 담배 역시 각성 성분이 있으므로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밤늦은 시간의 과식은 잠을 쫓으므로 피해야 한다. 덥다고 찬물을 지나치게 마시는 것은 식욕 부진을 부를 수 있다.

해가 지고 난 뒤 30분 정도 빨리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가벼운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습도와 온도가 높을 때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잠시 동안의 낮잠은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주나 30분 이상 자면 밤잠을 방해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