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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임신성 당뇨 생긴 임신부
출산뒤에도 절반이 위험

등록 2012-07-09 21:04수정 2018-09-04 17:44

김성훈 교수팀 “음식·체중 관리 필요”
임신성 당뇨가 생긴 임신부의 절반 이상이 출산 뒤에도 당뇨병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 및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일병원 내과 김성훈 교수팀은 임신성 당뇨 임신부가 분만 뒤 당뇨를 앓게 될 가능성은 체질량지수, 고열량 섭취 등의 영양학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은 38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분만 뒤 6∼12주 사이에 당뇨 상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정상인 산모는 절반(193명) 수준에 그친 반면, 당뇨병으로 진단된 산모는 전체의 5.2%(27명), 당뇨병 전 단계인 위험군에 속하는 산모는 44.8%(16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임신성 당뇨가 있는 임산부의 경우 약 40% 정도는 분만 뒤 5년 이내에 당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조기 발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산모를 정상군과 당뇨 전 단계군, 당뇨군 세 군으로 나눠 임신중과 분만 뒤의 체중, 신장, 체질량지수, 당뇨병 가족력 등을 조사했다. 또 영양학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식이섭취와 영양성분 조사, 혈당·지질·인슐린 등의 생화학적 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조사 결과, 분만 뒤 당뇨 발생 위험인자로는 △높은 체질량지수와 중성지방 농도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하는 높은 당화혈색소 △고열량 음식섭취 △낮은 인슐린 분비 능력 등이 발견됐다. 특히 분만 후 당뇨 전 단계와 당뇨 발생군에서 정상 혈당군에 비해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았다.

김상훈 교수는 “연구 결과를 보면 임신성 당뇨에 걸린 임산부는 분만 뒤에 체질량지수 23 이하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전체 지방 섭취의 3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임신성 당뇨를 앓은 임신부는 당뇨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라도 분만 뒤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하고, 걷기 등 꾸준한 운동으로 당뇨병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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