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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우리가 총부채 1위? 과다 중복계산”
경기도, 안행부·통계청 발표에 발끈

등록 2013-06-03 22:21

경기도가 안전행정부(안행부)와 통계청의 잇따른 통계 오류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3일 긴급 설명회를 열어 “안행부가 최근 경기도 본청 부채를 3조4003억원으로 잘못 고지하면서 전국 부채순위 1위라는 오명을 뒤집어씌웠다. 또 일부 보수언론에서 이를 인용하면서 경기도의 총부채가 15조8297억원으로 과다 중복 계산됐다”며 안전행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김관수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안행부가 경기도가 채권으로 1조8856억원의 지역개발기금을 마련해 시·군에 융자해준 것까지 채무에 포함하는 바람에 본청의 총채무액을 3조4003억원으로 발표했다. 반면, 서울시의 경우 산하기관인 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서 2조1310억원의 도시철도채권을 발행했는데 ‘서울시 본청이 아닌 산하기관에서 관리한다’는 이유로 서울시 본청의 총채무액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불공정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또 시·군에 융자한 지역개발기금을 빼면 실제 채무액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가 아니라 5위라고 주장했다. 또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10%로 전국 12위를 기록해 상당히 양호하다고도 했다.

경기도는 이날 통계청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3월까지 경기도의 취업자 수가 7만2000명 줄었다고 한 것도 통계 오류라고 반박했다. 황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통계청이 취업자 수를 계산하면서 15살 이상 인구수를 경기도가 파악한 것보다 26만명이나 적게 계산했다”고 지적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분석 자료에선 같은 기간 취업자 수가 7만5000명 증가했는데, 통계청의 오류로 반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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