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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타이레놀 등 ‘간 손상’ 위험 또 도마에…

등록 2014-12-16 21:40수정 2014-12-24 14:54

“아세트아미노펜 함유량 줄여야”
건강 약사회, 임상 재평가 요구
타이레놀 등 두통약을 먹어 생길 수 있는 간 손상 등 부작용을 줄이려면, 이들 진통제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하루 최대 복용량과 한 알당 함량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단체인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공고한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제제 허가사항 변경안’에 대해 “안전성을 담보하기에 미흡하다”며 한 알당 함량과 최대 복용량 등을 낮추는 등 안전장치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15일 냈다. 앞서 식약처는 1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함량 논란과 관련해, 하루 최대 복용량(4000㎎) 등을 낮추는 대신 ‘일일 최대 용량을 초과해 복용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주의사항만 표시하도록 했다.

이에 건약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가장 큰 부작용은 간 독성으로, 한국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부작용 보고와 중대한 유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 단위 제형당 함량을 325㎎ 이하로 낮출 것’과 ‘해당 제제 독성에 대한 임상 재평가 실시 및 1일 최대 복용량 하향 조절’, ‘해당 제제 포장에 간 손상 경고 삽입’ 등을 요구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 등과 함께 두통이나 치통 등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많이 쓰이는 진통·해열제 성분이다. 타이레놀과 게보린, 펜잘이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로, 브루펜과 애드빌 등은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로 분류된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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