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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4차 감염자 첫 발생…메르스 환자 12명 늘어 138명

등록 2015-06-13 09:29수정 2015-06-13 09:29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의료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를 돌본 뒤 병실을 나서고 있다. 음압병실은 병실 안 기압이 외부보다 낮아 문 밖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공기가 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시설을 갖춘 곳이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의료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를 돌본 뒤 병실을 나서고 있다. 음압병실은 병실 안 기압이 외부보다 낮아 문 밖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공기가 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시설을 갖춘 곳이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구급차 운전자 3차 감염자 통해 바이러스 옮아…5명은 감염 경로 불명확
삼성서울병원 2명·대청병원 3명·건양대병원 1명…사망자 14명으로 늘어
7세 아동 의심자 결과는 아직 안 나와
구급차 운전기사가 메르스 확진자로부터 전염돼 4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추가로 12명의 메르스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자는 총 138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환자 중 4차 감염자는 133번 환자(70)로, 지난 5일과 6일 76번 환자(75·여·6월10일 사망)를 운송하던 구급차 운전자다. 4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0일 1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4일 만에 3명의 감염자를 거친 4차 감염자가 나왔다.

추가된 확진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환자가 2명, 대청병원 16번 환자를 통해 3명, 건양대병원 환자들 통한 감염 1명 등이다. 나머지 5명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로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전날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재검에 들어갔던 7살 아동 환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추가된 14번째 사망자는 118번 환자(67·여)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사이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했다. 이후 6월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확진됐고, 상태가 악화돼 13일 오전 3시30분께 사망했다. 평소 갑산성기능저하증과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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