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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부산 세번째 메르스 환자 발생…143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 입원

등록 2015-06-25 15:26

부산에서 세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가 병원에서 격리중이어서 추가 감염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보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좋은강안병원 12병동 1인실에 격리돼 있던 ㄱ(55)씨가 180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ㄱ씨는 19일과 21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벌인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24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질병관리본부가 확진환자로 판정했다.

ㄱ씨는 8일부터 143번째 환자(31)와 함께 12병동 3인실에 입원했다. 그는 143번째 환자가 1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동아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이송된 뒤 좋은강안병원 12병동 1인실에 격리됐다. 의료진은 19일과 21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그를 27일 퇴원시킬 예정이었다.

부산시는 ㄱ씨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 등 17명을 이날부터 자가격리하고 ㄱ씨와 같은 12병동 1인실에 격리 조처된 입원 환자 9명 등은 이날부터 14일 동안 추가 자택격리 또는 병원격리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좋은강안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 환자가 그동안 병원 1인실에서 엄격히 관리된 점을 고려해, 143번째 환자가 동아대병원으로 이송된 12일부터 자택격리 또는 병원격리에 들어간 좋은강안병원 방문자와 의료진 및 다른 병동 입원 환자 등 500여명은 27일 0시께 격리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부산에서 세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안타깝지만 앞선 두 명의 환자처럼 잠복기에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감염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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