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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눈꺼풀이 처져 눈 뜨기 불편하다면 내시경 이용 ‘이마올림술’ 고려할만

등록 2016-09-07 21:03수정 2016-09-08 08:58

[성형 이야기]눈가 노화증상 고민
나이가 들면서 얼굴 피부와 피부 아래 근육 등과 같은 조직에서 노화가 일어납니다. 대신 피부 아래 지방은 점차 줄어듭니다. 이러다 보니 얼굴 피부 탄력은 감소하고 때로는 처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하루에도 수만 번씩 움직임을 반복하는 얼굴 근육이 있는 곳에는 깊은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얼굴 겉모습의 노화로 외모의 문제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력의 영향을 받아 눈썹과 눈꺼풀이 처지면서 눈을 뜨기가 불편해지는 경우입니다. 눈꺼풀이 자꾸 처지기 때문에 이마 근육을 사용하여 눈을 크게 뜨려 노력하게 되고, 눈꺼풀이 내려앉다 보니 눈가에 짓무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시야도 좁아집니다.

이처럼 윗눈꺼풀의 노화 증상을 겪는 많은 환자들은 병원을 찾아 “시야가 가려지고 속눈썹이 자꾸 눈을 찌른다”고 호소합니다. 이런 경우는 윗눈꺼풀에 나타나는 노화 증상 때문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눈썹과 이마도 함께 처졌을 때 나타납니다. 이때는 눈썹 사이에 있는 눈 주변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아 눈썹을 약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톡스 효과는 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처져 내려오게 됩니다.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며, 눈썹 사이 조직이 두툼하거나 눈꺼풀이 처져 시야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올림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내시경 이마올림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머리 피부 안쪽을 최소한으로 절개한 뒤 주름을 만드는 피부나 근육을 위쪽으로 고정시키는 수술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피부를 직접 절개해 이마를 위로 올리는 시술을 했는데, 이와 비교해보면 내시경 이마올림술은 머리 피부 안쪽을 최소한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거의 띄지 않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내시경으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수술 정확도가 높습니다. 아울러 머리나 이마의 신경 손상이 적어 머리 피부와 이마의 피부 감각을 안전하게 유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술 뒤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을 받으면 눈썹의 위치도 올라가면서 눈과 눈썹 사이의 공간이 넓어집니다. 이때 처진 쌍꺼풀도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눈매가 젊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울러 이마나 눈썹 사이의 주름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머리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안면신경마비 등과 같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 피부와 신경 등의 위치와 기능에 대한 해부학적인 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꼼꼼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홍정근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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