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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18살 이하에서 적정한 지방 섭취 비율 높아

등록 2017-02-12 15:16

질병관리본부, ‘우리 국민의 지방섭취 현황’ 자료
적절한 지방섭취 비율이 높은 집단은 3~18살
반면 65살 이상은 적정 섭취 비율이 28%에 그쳐
3~18살은 지방에서 얻는 섭취 열량이 적정한 비율이 높은 반면, 65살 이상은 해당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우리 국민의 지방섭취 현황’자료를 보면, 총 에너지 가운데 지방에서 얻는 에너지의 비율이 적정한 비율은 3~5살이 가장 높아 78.6%로 나타났다. 이어 6∼11살과 12∼18살은 60% 이상이었다. 이에 견줘 19∼29살, 65살 이상은 해당 비율이 각각 34.1%, 28.3%로 낮았다. 전체 섭취 열량 가운데 지방에서 섭취 비율은 15~25%가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섭취 열량 가운데 지방으로부터 얻는 비율을 보면 19∼29살에서 25.4%로 나타났으며, 65살 이상은 해당 비율이 13.3%로 20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우리 국민의 지방 섭취량은 국민건강영양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1998년 45.3g에서 2015년 58.9g으로 총 13.6g 늘었고, 여성은 같은 기간 35.2g에서 43g으로 7.8g 증가했다. 2015년 기준 지방 섭취량이 가장 많은 나이대는 19∼29살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12∼18살이었다. 19∼29살 남성은 하루 74.7g, 여자는 57.1g를 섭취했고, 12∼18살 남성은 72.9g, 여성은 50.9g을 먹었다. 이에 견줘 65살 이상 남성은 30.6g, 여성은 21.3g을 섭취해 젊은 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지방 섭취량은 미국, 일본보다 낮은 편이지만 점차 늘고 있어 지방 관련 질병의 발생률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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