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주의하세요

등록 2017-03-02 11:59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3주째 증가
산후조리원·신생아실에서 집단 발생
질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겨울철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지속해서 늘어나 방역 당국이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이달 12일부터 18일 사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가 105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첫주(1월 1일~1월 7일)에 발생한 환자 37명에 견줘서 약 2.8배나 증가한 수치다. 질본은 또 “국내 실험실 감시 결과, 전체 검사 대상물 중 이 감염증이 발견된 비율을 가리키는 양성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본 관계자는 “집단 발생 역학조사 결과로 보면, 지난해 보고된 14건의 유행사례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11건이 산후조리원이나 병원 신생아실에서 발생했다”며 “유·소아가 집단으로 몰려있는 시설에서는 이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다섯살 이하 영유아 장염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위생관리에 소홀히 하면서 많이 발생하며, 사람 간 접촉은 물론 오염된 음식이나 물, 장난감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걸리면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발열, 묽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선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한데, 질본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 등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는 위생적인 조리와 환자의 구토물 소독하기 등을 권고했다.

이창곤 선임기자 go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1.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윤 퇴진 집회’에 경찰 이례적 ‘완전진압복’…“과잉진압 준비” 비판 2.

‘윤 퇴진 집회’에 경찰 이례적 ‘완전진압복’…“과잉진압 준비” 비판

이재명 선고 나오자 지지자 기절하기도…구급대도 출동 3.

이재명 선고 나오자 지지자 기절하기도…구급대도 출동

찬성 272명 vs 반대 이준석…‘딥페이크 위장수사 확대’ 국회 표결 4.

찬성 272명 vs 반대 이준석…‘딥페이크 위장수사 확대’ 국회 표결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에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5.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에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