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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4월부터 감염 증가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주의보

등록 2017-04-16 12:24

수두는 6살 이하에서 많이 걸리며
미열과 온몸에 발진 생겨
유행성이하선염은 일주일 가량 통증
대부분 자연 회복되나 드물게 합병증
아이들이 주로 걸리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해마다 4월부터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수두는 미열로 시작해 온몸에 발진같은 물집이 1주일 가량 생기는 질환이며,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이 붓고 일주일 가량 통증이 생긴다. 두 질환 모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16일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해마다 4~6월과 10월~이듬해 1월에 환자 발생이 많은 특징을 보인다. 특히 6살 이하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많기 때문에, 봄철 유행시기에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두 질환 모두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나, 수두의 경우 드물게 2차 피부감염, 폐렴, 신경계질환, 유행성이하선염은 고환염, 췌장염, 신경계 질환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질환에 대해서는 예방 백신이 있으므로, 수두는 생후 12~15개월에 한번, 유행성이하선염은 이를 포함해 풍진, 홍역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엠엠아르(MMR) 접종을 생후 12~15개월과 4~6살에 두 차례 맞혀야 한다. 평소 생활 속에서의 예방법은 손을 잘 씻는 것으로, 씻을 때에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또 수두는 물집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상이 생긴 뒤 5일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보내지 않아야 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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