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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탈모약, 50살 넘으면 효과 장담 못해

등록 2017-05-29 11:30

식약처, ‘아보다트’ 등 주의사항 추가키로
탈모증을 앓고 있는 한 남성. 위키피디아 제공
탈모증을 앓고 있는 한 남성. 위키피디아 제공
심각한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50살을 넘은 남성이라면 약 먹는 일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 등 탈모 남성들이 흔히 먹는 치료약의 주의사항에 ‘50살을 초과하는 남성형 탈모 환자에 대한 유효성 자료가 없다’는 항목을 새로 추가해 넣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의사항을 추가해 넣을 대상은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보다트와 그 복제약 39종 등 의약품 40종이다. 이는 아보다트 등의 임상시험이 50살 이하 성인 남성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이들 의약품은 만 18살 이상 50살 이하의 성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에만 쓰도록 허가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50살이 넘는 남성의 경우 의사와의 상의하에 아보다트 등을 처방받고 복용할 수 있지만, 효능이 있는지는 임상적 근거가 없다“면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유효성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표기,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다음달 8일까지 주의사항 신설 조정안에 대해 의견을 받은 뒤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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