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한의사협회, ‘안아키 카페’ 한의사 윤리위에 제소

등록 2017-05-31 16:53수정 2017-05-31 17:00

한의학적으로 검증 안돼 환자들 건강 피해 우려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를 운영하면서 한의학적으로 검증이 안 된 행위로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킨 한의사가 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아키 카페 운영자인 김아무개 원장을 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으며,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최고수위의 처벌을 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안아키 카페’는 영유아의 예방접종 거부, 아토피에 햇빛 쏘이기, 화상에 온수찜질, 장염 등에 숯가루 처방 등을 주장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김 원장 등 70여명이 현재 시민단체에 의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는 것이 한의사협회의 설명이다. 한의사협회는 안아키 카페 사태로 약 6만여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당할 뻔 했으며 앞으로 잘못된 내용을 맹신해 더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 김 원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취하고 법적인 조치도 조만간 취하겠다”며 “하지만 안아키 카페 운영자가 한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안을 마치 한의학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려는 악의적인 폄훼세력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