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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해야

등록 2017-06-16 10:53수정 2017-06-16 11:06

식약처, 어패류 잘 익혀서 먹고
횟감용 칼·도마 구분 사용해야
간 질환자·알코올중독자 등 고위험군
바닷물 온도가 올라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만성 간 질환자 등은 어패류를 날로 먹는 것을 삼가고 횟감용칼과 도마를 다른 조리기구와 구분해서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16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간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 있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어패류는 신선한 것으로 구입해 잘 익혀 먹는 것이 필요하다. 보관할 때에는 신속히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날 것으로 섭취할 때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및 열탕 처리해야 한다. 평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충분히 가열해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식약처는 유명 해수욕장과 항·포구·횟집 등에서 이달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비브리오 패혈증균 현장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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