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든 고혈압 약 원료물질에 발암가능 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이 해당 원료가 들어간 고혈압 약을 회수 조처한 데 이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7일부터 해당 원료가 들어간 고혈압 약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처를 내렸다. (▶관련 기사 :내가 먹은 고혈압 약에도 혹시 발암 가능물질?)
문제가 된 원료 물질 성분은 ‘발사르탄’인데 최근 3년 동안 국내에서 발사르탄이 들어간 제품 가운데 발암의심물질이 든 중국산 제품은 전체의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는 식약처가 9일 오전 6시 현재 상태로 업데이트한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고혈압 약 리스트다.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 품목’(56개사 128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