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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가을철이라고 식중독 안심? 9월에 식중독 집중 발생

등록 2019-09-04 11:21

식약처, 최근 5년 동안 식중독 사고 현황 분석
9월에 여름철(6~8월)에 이어 식중독 발생 많아
한낮 기온이 여전히 여름철과 같이 높은 탓
노로 바이러스, 살모넬라, 대장균 오염 주의보
가을철로 접어드는 9월이면 식중독 사고에 관심을 덜 갖기 쉬우나 한낮 기온은 여름철과 거의 같아 식중독 사고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9월에도 낮에는 기온이 높아서 여름철에 이어 식중독 사고가 많다며 4일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가 최근 5년(2014~2018년) 동안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9월 식중독 발생건수는 2014년 27건, 2015년 28건, 2016년 39건, 2017년 31건, 2018년 56건 등이었다. 최근 5년 동안 계절별로 비교해 보면 가을철(9~11월) 95건(27%)으로 여름철(6~8월) 113건(32%)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에 견줘 봄철(3~5월)은 89건(25%), 겨울철(12~2월)은 59건(17%)이었다. 식약처는 9월의 한낮 기온은 여름철과 거의 같아 병원균 번식이 잘 이뤄지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가 식중독의 원인균에 따라 식중독 사고를 분류한 결과를 보면,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과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은 주로 대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발생한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거나 환자와 접촉해서 생길 수 있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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