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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오늘부터 보건소 124곳서 신종 코로나 검사 가능

등록 2020-02-07 13:32수정 2020-02-12 17:0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
확진·의사환자, 정부가 검사비 지원
“증상 있어도 1339 안내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검체 채취가 가능한 보건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누리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검체 채취가 가능한 보건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누리집.

7일부터 전국 보건소 124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새롭게 적용된 사례정의에 포함되는 의심환자가 진단검사를 받으면 정부가 검사비용을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사환자에게 진단검사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검사비 지원은) 의사환자라면 내외국인 모두에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때 지원하는 비용은 상기도·하기도 검체 채취 비용 약 16만원으로 확진환자·의사환자가 진단검사를 받을 때 한해서 지원한다.

앞서 보건당국은 6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사환자 기준을 중국을 방문하거나 확진환자의 증상 발생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뒤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자로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이 아니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가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되는 나라를 방문한 뒤 14일 이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사환자로 분류가능하다.

검체 채취와 검사 의뢰는 7일 기준 보건소 124곳에서 가능하다. 검체 채취가 가능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리집(ncov.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취한 검체는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나 민간 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가능한 민간기관은 병원 38곳, 검사 수탁 기관 8곳 등 총 46곳이 추가됐다. 이날부터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검사 진단 키트가 도입돼 검사 시간도 6시간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수본은 “유증상자는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 이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등 진단검사를 위한 절차를 안내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기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의료기관에 가서 검사를 받을 순 없다는 얘기다. 중수본은 “검사 시간이 단축돼 검사 가능한 물량이 늘어났지만 현재로서도 하루 3000여건의 검사만을 소화할 수 있다”며 “가장 위험성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평가해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합동단속반은 보건용 마스크를 고가로 판매한 온라인 사이트 26개소를 확인해 시정요구했다. 매점매석 의심 사례 2곳은 추가로 조사 중이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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