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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코로나 감염 위험 80% 낮춘다

등록 2020-06-08 18:42수정 2020-06-09 02:42

의학 학술지 ‘란셋’에 실린 연구 논문
정은경 본부장 “마스크 착용 효과 확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이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80%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이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80%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1미터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80%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학술 논문을 소개하면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거듭 강조했다.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에 지난 5일 공개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리적 거리두기, 마스크, 눈 보호기구’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병원이나 지역사회에서 물리적 거리를 1미터 유지하는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82% 감소했다. 사람 사이에 거리두기 간격을 1미터씩 늘릴 때마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는 2배 이상 늘어났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관련한 문헌 44개를 메타분석한 결과다.

또한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8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N95 마스크의 감염 위험 감소 폭이 다른 마스크보다 컸다.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마스크일수록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생활 방역수칙으로 제시했던 2미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확인된 것”이라며 “밀폐된 환경에서 마스크를 안 쓴 채, 1시간 이상 침방울(비말)이 많이 튀는 환경에 노출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말했다.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환경을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뜻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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