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광주 동구 도심의 한 쇼핑몰이 한산하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8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4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6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것에 견주면 다소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신규확진자 중에는 서울, 대전, 광주뿐 아니라 한동안 잠잠했던 인천에서도 지역사회 확진자 5명이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인천에서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한 4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된 사람은 총 24명이고 나머지는 24명은 국외 유입 사례이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광주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에서도 2명이 나왔다. 이밖에 경기(5명), 인천(5명), 서울(2명), 대전(2명), 충남(1명)에서도 감염 확산이 이어졌다. 국외 유입 사례는 24건 중의 15건이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는 대구(2명), 서울(1명), 부산(1명), 인천(1명), 경기(1명), 강원(1명), 경북(1명), 경남(1명)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3137명이고, 격리 중인 환자는 1005명이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나 1만1848명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