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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1명…요양·재활병원 확진 비상

등록 2020-10-18 09:31수정 2020-10-18 11:39

중앙방역대책본부 18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71명·국외유입 20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91명 늘었다. 지난 16일부터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날은 1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뒤 맞은 첫 주말이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명, 국외유입 사례는 2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199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1명 가운데 48명이 경기에서만 나왔다. 경기를 비롯해 서울(18명), 인천(1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67명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에서 2명, 대전에서 1명, 강원에서 1명이 발생했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고위험군이 밀집해 있고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확진자가 늘면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이 늘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0명 중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만 10명이다.

이날 기준으로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6명 늘어 1443명이다. 위중증인 환자는 1명 줄어 77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더 늘어, 누적 444명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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