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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헬스장 업주들, 혹한에 ‘영업재개’ 요구 시위 계속

등록 2021-01-08 14:59수정 2021-01-08 17:23

당구장·필라테스 등에서도 반발
대한민국 기능성 피트니스 협회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형평성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기능성 피트니스 협회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형평성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7일 아동·학생 대상 실내체육시설을 조건부로 열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밝혔으나,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시설 업주들의 반발 시위가 계속 되고 있다.

대한민국 기능성 피트니스협회 회원들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형평성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전날 정부는 방역지침 관련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날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9인 이하 교습에 대해서만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축구교실이나 줄넘기교실, 검도장 등을 제외하고 성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해당되지 않아 반발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 당구장 사장연합과 대표연합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코로나19 집합금지와 관련해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형평성 있고 합리적인 영업 재개가 이뤄지길 바라며 실제 당구대를 3분의 1로 축소한 당구대 앞에서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당구장 사장연합과 대표연합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코로나19 집합금지와 관련해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형평성 있고 합리적인 영업 재개가 이뤄지길 바라며 실제 당구대를 3분의 1로 축소한 당구대 앞에서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당구장 업주들도 같은 장소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당구대를 3분의 1로 축소한 크기의 당구대를 설치하고 영업재개를 촉구했다. 필라테스 업주들 역시 민주당사 앞에서 영업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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