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하고,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최관호 신임 서울청장은 광주 숭일고·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39기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임관했다. 경정 때, 경찰청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2009년 총경으로 승진해 광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전남 무안경찰서장, 경찰청 경무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에는 전남경찰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광주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했다.
진교훈 신임 경찰청 차장은 전주 완산고를 졸업한 뒤 경찰대 5기로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했다. 2015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으로 일했고, 경찰청 정보국장과 전북경찰청장으로 근무했다.
이밖에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이규문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인천경찰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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