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왼쪽부터) 케이티 사장, 고병헌 금비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양재봉 대신그룹 명예회장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08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남중수(왼쪽부터) 케이티 사장, 고병헌 금비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양재봉 대신그룹 명예회장 등 5명이 뽑혔다. 지난 1968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올해로 40회째를 맞는다.
남중수 사장은, 이른바 ’원더 경영’을 내세워 고객불만 접수 건수를 경쟁사의 20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등 케이티를 혁신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공로가, 고병헌 회장은 금비를 업계 최고의 생산성과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알짜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점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펀드 바람을 몰고 온 박현주 회장은 적립식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 문화를 정착시켰고, 이승한 사장은 열정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양재봉 명예회장은 증권업계의 혁신을 앞장서 주도하고 있다고 한국능률협회는 선정 이유를 꼽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최우성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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