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순(52·사진)
신문유통원 새 원장에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임은순(52·사진) 전 경향신문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신문유통원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강기석 원장 후임으로 임 전 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청하기로 했다. 앞서 문화부는 임 전 실장의 내정 사실을 유통원에 통보했다. 임 새 원장은 1983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사회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2월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중견 언론인 모임인 ‘세종로 포럼’에 가입한 뒤 대선 때 이명박 캠프의 언론특보로 활동했다. 인수위 시절에는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지냈다.
2005년 문화부 산하 특수재단법인으로 발족한 신문유통원은 신문 공동배달 등 신문유통망 개혁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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