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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고용보험 가입자 급증…비대면 서비스·IT 기업서 많이 늘어

등록 2022-03-14 11:59수정 2022-03-14 12:21

전년 대비 56만5천명, 4% 늘어
고용노동부 청사. <한겨레> 자료사진
고용노동부 청사. <한겨레> 자료사진

올 들어 두 달 연속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0만명 넘게 늘었다.

고용부가 14일 발표한 ‘고용보험 통계로 본 고용시장 동향’을 보면, 올해 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45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만5000명(4.0%)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율이 하락해 7월 3.5%에서 11월 2.3%까지 떨어졌으나 12월 3.1%, 1월 4.0%, 2월 4.0%로 최근 다시 회복되는 추세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달 54만8000명이 늘어난 데 이어 이달도 50만명 넘게 증가했는데, 가입자 증가 폭이 50만명을 넘긴 것은 2019년 10월 51만1000명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고용부는 지난해와 견줘 고용 상황이 나아진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데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서비스업 고용이 회복된 영향이라고 봤다. 고용부 관계자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고용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그보다 나아진 기저효과가 있고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다”며 “특히 정보통신(IT)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가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2월 8만7000명, 1월 8만8000명, 2월 8만2000명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은 반면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2월 31만3000명에서 1월 42만6000명, 2월 44만9000명으로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 숙박·음식점업 증가율이 4만4000명(7.1%)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연구개발업이 포함된 전문과학기술도 5만3000명(6.1%) 늘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 포함된 출판·통신·정보업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6만명(8.7%) 늘어 모든 업종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높았고 예술·스포츠도 1만명(7.1%) 늘었다. 다만 대면 서비스 위주인 택시업과 항공운송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8.7%, 1% 감소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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